[조황] 태종대 감지해변 씨알 좋은 문어 입질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5. 9. 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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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아침저녁으로 한결 시원해진 날씨 덕에 나들이를 겸한 출조가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만큼 낚시꾼들의 발걸음도 장거리 위주로 많이 이뤄졌다. 청도천에서는 32~37㎝급 월척 붕어가 10여 마리 올라왔으며 준척급도 5~10마리씩 잡았다. 전통적인 붕어 마릿수 텃밭이라 알려진 고흥 해창만을 찾은 이들이 많았다. 24㎝ 전후 되는 놈을 20여 마리씩 잡았으며 35~40㎝ 정도의 대물급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서해안에서 잡힌 꽃게.


한 주 내내 샛바람의 영향으로 날씨가 몹시 불규칙적이었다. 바다 상황이 좋아지는 잠깐의 틈을 타서 출조가 이뤄졌다.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40~90㎝급 왕대구를 인당 6~15마리씩 잡았다. 속초권 록 피싱에서는 무려 48~55㎝나 되는 쥐노래미가 입질해 진한 손맛을 봤다.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70~80㎝급 왕대구 입질이 수시로 이어졌다. 울진권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에서는 20~30㎝급 벵에돔이 잘 올라왔고 도다리 가자미 광어 무늬오징어 농어도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선상낚시에서는 방어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부산권 태종대 감지해변 일대에서는 씨알 좋은 문어가 입질하기 시작했다. 창원 준내만권 갈치 텐빈 낚시에서는 3~4지급 갈치가 잘 올라왔다. 욕지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100~5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를 인당 5~1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의 선상낚시에서도 60㎝급 전후의 농어가 척당 5~10마리씩 잡혔다.

통영 먼바다 갈치낚시에서는 3지급 정도 되는 갈치를 인당 30~80마리 정도씩은 어렵지 않게 낚았다. 텐야와 덴빈, 메탈지깅 낚시로 갈치를 노린 이들도 3지급 정도 되는 갈치를 인당 30~80마리 정도씩 잡았다. 구을비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35~40㎝급 긴꼬리벵에돔이 1~3마리씩, 25~40㎝급 돌돔도 2~5마리씩 올라왔다. 추봉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25~33㎝ 정도의 벵에돔을 10~20마리씩 잡았으며, 40~45㎝급 감성돔도 1~2마리씩 올라왔다. 인근 용초도로 출조한 이들도 25~33㎝ 정도 되는 벵에돔을 10~20마리씩 낚았다.

여수권에서는 사리물때를 맞아 갈치낚시가 전반적으로 좋은 조황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백도와 간여 쪽으로 출조한 배들은 3~3.5지급 정도 되는 갈치로 마릿수 조과를 보였다. 초도군도에서 원투낚시를 즐긴 이들은 40㎝가 넘는 씨알 좋은 돌돔을 2~5마리씩 잡았다. 거문도 갯바위 원투낚시에서도 40㎝를 넘나드는돌돔을 3~7마리씩 잡았다.

목포와 신안권 갯바위 낚시에서도 25~40㎝급 감성돔을 인당 4~7마리씩 잡았다. 신안 압해도 해상좌대 낚시터로 출조한 이들도 25~42㎝급 감성돔을 인당 3~6마리씩 낚았다. 태안권은 선상 주꾸미 낚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 낚시꾼은 무려 350여 마리를 잡았을 정도로 조과가 좋았다. 보령권에서도 주꾸미 낚시 조과가 좋았다. 엄지~중지급 정도 되는 씨알의 주꾸미를 300~400마리씩 잡았으며, 덤으로 갑오징어 입질도 이어졌다. 군산권 꽃게 밤낚시에서는 8명이 나서 전원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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