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고위급주간...뉴욕시 ‘경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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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방문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두고 미 비밀경호국(SS)과 뉴욕경찰(NYPD) 대테러팀 등이 최첨단 보안 장비를 가동하며 비상 경호 체제에 돌입했다.
22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건물 지하에 '브레인 센터'를 두고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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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방문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앞두고 미 비밀경호국(SS)과 뉴욕경찰(NYPD) 대테러팀 등이 최첨단 보안 장비를 가동하며 비상 경호 체제에 돌입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맞는 첫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이 동시에 뉴욕을 방문하는 데다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미수 사건까지 발생한 터라 그 어느 해보다 경호 및 보안 이슈를 둘러싼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22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건물 지하에 ‘브레인 센터’를 두고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유엔총회 일반토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차례로 총회장 연단에 올라 연설하는 유엔총회의 연례 하이라이트 행사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는 각국 정상 87명을 포함해 부통령, 왕세자, 정부 수반 등 정상급 지도자 140여명이 총회장을 찾아 연설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은 매년 9~10월 일주일간 뉴욕시 일대를 ‘교통지옥’으로 만드는 행사로 악명이 높다.
각국 정상들이 이동할 때 도로 통제 및 차량 경호를 제공하고 유엔본부 일대 인근 주요도로의 통행을 차단하는 게 주된 이유다. 미 경호당국은 올해도 140여명의 정상급 지도자가 숙소나 회의장, 행사장을 오갈 때마다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뿐 아니라 뉴욕경찰 소속 헬기들이 상공에서 지상 상황을 감시하고, 해안경비대는 유엔본부 인근으로 선박 접근을 차단한다. 고위급 주간에는 항공기들도 인근 상공을 지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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