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3세 노인에 "집 나가라"며 몽둥이질한 며느리…남편은 모르쇠

김지영 인턴 2023. 1.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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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춘제(春節·설) 전날 "집을 나가라"며 83세 시어머니에게 몽둥이를 휘두른 며느리와 말리지 않고 동조한 아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2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섣달그믐날 83세 시어머니를 몽둥이로 때린 며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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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계속 삿대질하며 욕 하다 몽둥이로 때려"
중국에서 80대 노인이 며느리에게 구타당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중국에서 춘제(春節·설) 전날 "집을 나가라"며 83세 시어머니에게 몽둥이를 휘두른 며느리와 말리지 않고 동조한 아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2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섣달그믐날 83세 시어머니를 몽둥이로 때린 며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에 따르면 후난성 융저우시 농촌의 한 가정집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고, 머리를 맞은 노인이 땅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자신이 피해 할머니의 손자라고 밝히며 "춘제 하루 전날 밤에 폭죽을 터뜨리기 위해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라며 "가해자는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80대 노인이 며느리에게 구타당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어 "계모가 함께 살던 할머니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하고, 할머니에게 계속 삿대질하며 욕하다 담장에 세워졌던 몽둥이로 할머니를 때려 할머니가 머리를 맞고 땅바닥에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계모보다 10살이 많은 아버지는 발언권이 없어 계모가 하자는 대로 따랐다"며 "할머니를 구조하지 않고 발로 찬 뒤 계모와 함께 자리를 떴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체적 아픔보다 정신적 상처가 더욱 클 것"이라며 아들 내외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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