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농증 오랜 환자였고, 고등학교 때 냄새 테스트를 했을 때
100가지면 98가지 냄새를 못 맡을 정도였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축농증 수술을 했지만,
세척 관리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아 축농증이 재발했습니다.
복학하고 서른 살 정도까지 입안의 음식물 냄새 외엔 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어요 ㅠㅠ
이상민이 모 프로그램 초창기에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길래 따래했는데, 시원찮았습니다.
당시 썼던 용기가 인터넷에서 팔던 도자기? 같은 거 였거든요.
몇 년 후에 이상민이 쓰는 제품 말고 다른 제약 회사에서 나오는 얇은 플라스틱 용기를 쓰면서
제 코 인생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40대 중반이고,
주변에 권하는 아이템이 딱 두 가지 입니다.
1. 탈모약(피네 계열 or 아보다트 계열)
2. 식염수 코세척
세척 할 때 바로 식염수가 안빠져 나와도 됩니다. 일단 용기를 눌러서 코에 넣습니다.
한 시간 뒤에 식염수가 코로 흐르기도 합니다. 상관없습니다.
저는 지금 개코가 되었고, 아직 축농증/비염의 증세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비환자 처럼 코 호흡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식염수 코세척 정말 정말 개 강추입니다.
샤워하고 코세척 한 달만 해보세요.
저는 중외제약에서 나오는 코세척 용기를 썼습니다. 이상민 제품도 써봤는데, 수압을 조절하기에는
중외께 훨씬 낫더라구요. 가격은 둘 다 만원 남짓입니다.
하고 안하고는 천지 차이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효과는 2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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