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D-2…“방시혁 의장 나와라” 난리난 하이브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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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들이 최후통첩 시한 2일을 앞두고 하이브 사옥 앞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하며 시위에 본격 나섰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11일 오후 사전 예고 없이 34분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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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진스 팬덤 연합(뉴진스 갤러리, 팀 버니즈, 팀 글로벌 토끼즈 등)은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용산 하이브 사옥을 거쳐 광화문 광장, 홍대입구역,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해 다시 하이브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하이브가 멀티레이블, 독립레이블 체제를 지향한다고 표방하면서, 산하 레이블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체제를 훼손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또 주주 간 계약도 위반하고 법원의 결정도 무시해 가면서 민희진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하이브의 책임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제는 방시혁 의장이 직접 나와서 ‘민희진 대표의 복귀와 어도어의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22일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가 공개한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Ask Jeans! NewJeans interview)’에서 “먼 미래까지 (표준계약서상 K-팝 그룹 전속계약 기간인) 7년간 크게 그린 청사진이 있다”며 “계획대로라면 매년 앨범마다 되게 놀라게 할 자신 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엔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는 현실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져 거기까지 무사히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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