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 임원이 무능하면?

정양범 매경비즈 기자(jung.oungbum@mkinternet.com) 2026. 1.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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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일 때는 5%는 되지 않을까? 하지만, 요즘처럼 3년 이상 근무하면 시장 가치가 떨어지며, 보다 역량과 업적을 쌓고 보다 좋은 조건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회자되는 상황에서는 1%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임원은 조직과 구성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닌 전사적 관점으로 길고 멀리 보며, 시장, 기술, 조직, 인력을 통합해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회사가 망하는 것은 사업이나 시장의 환경 변화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임원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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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은 어떤 존재인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그 회사의 임원이 되는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평생 직장일 때는 5%는 되지 않을까? 하지만, 요즘처럼 3년 이상 근무하면 시장 가치가 떨어지며, 보다 역량과 업적을 쌓고 보다 좋은 조건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회자되는 상황에서는 1%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임원은 조직과 구성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닌 전사적 관점으로 길고 멀리 보며, 시장, 기술, 조직, 인력을 통합해 회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사람, 자산, 시간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지 의사 결정하는 것이 임원이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강한 인재를 육성하는 사람이 임원이다. 불확실한 위기 상황에서 책임지고 주도적으로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임원이다. 직원들은 임원의 언행을 보며 따라한다. 그러므로 임원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은 회사의 기준이 된다.

회사가 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분명한 점은 회사가 망하기 전, 내부 인력은 곧 회사가 망한다는 것을 안다. 회사가 망하는 것은 사업이나 시장의 환경 변화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임원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다. 반대로 훌륭한 임원 한 명은 사업, 조직, 인력, 문화를 동시에 바꾸며 강한 회사로 만들기도 한다. 임원은 영향력이 강한 조직의 책임자이기에, 임원의 수준이 곧 회사의 한계가 된다.

무능한 임원의 특징 체크리스트

무능한 임원을 상사로 둔 직원들은 어떨까?

자신이 몇 일을 고민하여 작성한 보고서가 승인되지 못한다. 자신의 의도와 완전히 다른 지시가 내려온다. 몇 달을 고생하여 독자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임원이 가져간다. 일할 의욕을 사라지게 하고 타 조직과 직원과 갈등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신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무능한 임원의 특징 10가지 중 순위, 당신의 상사의 점수(10점 만점)을 체크해 보자.

10개 문항의 순위를 회사에 미치는 파급 효과, 긴급성, 실행 가능성의 측면에서 정하면 그 순서가 어떻게 매겨질 것인가? 다음은 현재 자신의 상사인 임원에 대한 점수이다. 만약 임원이라면 자신의 점수와 직원의 점수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초 일류 기업이었지만, 망한 회사들이 있다.

이들 기업의 임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이 도덕적 해이로 회사를 망하게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르긴해도 과거의 위대한 성공으로 인하여 변화하는 환경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 조치를 하지 못했거나, 기존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방식에 둔감했거나. 내부 소통의 단절이 초래한 결과 아닐까?

30대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직도 상사 때문에 퇴직을 심각하게 고민한다.

상사 중에는 직속 상사인 팀장이 가장 많지만, 가끔 임원이 있다. 이들이 말하는 임원은 무능하다. 이야기 듣다 보면 그 회사가 망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어떻게 할 것이냐 물으면 백이면 백 이직 준비중이라고 한다. 임원의 무능은 우수 핵심인재를 떠나게 한다.

[홍석환 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니스트/ 현) 홍석환의 HR 전략 컨설팅 대표/전) 인사혁신처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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