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MZ·5060세대 소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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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부진해진 데에는 베이비붐(BB) 이전 세대(1941~1954년 출생)의 은퇴에 따른 지출감소와 함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소득기반 취약 및 부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주로 MZ세대와 베이비붐 이전 세대 순으로 경기 수축기에 예측보다 실제 소비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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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비가 GDP보다 큰 폭 위축
연구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주로 MZ세대와 베이비붐 이전 세대 순으로 경기 수축기에 예측보다 실제 소비가 적었다. MZ세대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대 소득·자산기반 취약, 부채 증가 등으로 선택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줄였다. BB 이전 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낮은 금융자산 축적과 은퇴로 인한 소득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선택 소비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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