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BMW 코리아가 주요 전기차 모델의 2026년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며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전 인프라 구축 성과가 보조금 산정에 직접 반영되면서, BMW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르면 BMW는 배터리 셀 밀도와 충전 인프라 구축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최대 37% 증가한 보조금을 적용받는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전략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발표하며 투자를 확대했고, 그 결과 2024년 기준 누적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 코리아는 2025년에도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연내 4,000기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 i4 eDrive40은 기후부 보조금 256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3만 원~427만 원을 더해 최대 683만 원을 지원받는다. 고성능 모델인 BMW i4 M60 xDrive는 기후부 보조금 233만 원, 지자체 보조금 69만 원~ 388만 원으로 최대 621만 원이 책정됐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운영 중이며, 충전카드와 소모품 할인 등이 포함된 전기차 전용 서비스 'BMW i 소울메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고객과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확보해 전기차 애프터서비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