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마이크로닷 사건 이후 SNS에 검은 화면…왜인지 모르겠다"
2022. 11. 22. 13:4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62)가 과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서 호흡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9)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를 통해 웹예능 'RE경규가 간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과 만난 이경규는 유튜브 데뷔를 앞두고 "SNS 팔로워가 일주일 만에 10만 가까이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면 안 되겠더라"고 입을 열었다.
"실수했냐"란 물음에 "'도시어부'에 마이크로닷 사건이 있었다"고 밝힌 이경규는 "그날 내가 SNS에 손을 댔나 보다. 검은 화면이 나갔고 '이경규의 심정'이라고 기사가 떴다"라며 "난 왜인지 모른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8년간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2019년 부친과 모친이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시어부'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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