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어 아들도 논란…“이민자 IQ 낮다”

윤승옥 2024. 9.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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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뉴시스(NYT 캡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완동물 식용'발언으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그의 아들이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IQ가 낮다"고 말해 또다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12일 "아이티 이민자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지능이 낮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인구학적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주니어는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수 방송 네트워크인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의 찰리 커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티의 인구 구성을 보라. 평균 IQ를 보라. 제3세계를 수입하면 그 나라는 제3세계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TV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프링필드에서는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고 발언했습니다.

그의 발언이후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주민에게 테러 협박이 이어지는 등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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