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미국에서 엑스테라(Xterra)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두드러진 루프 레일을 갖춘 각진 SUV 실루엣이 포함되어 있어 부활 계획에 대한 추측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차량이 포드 브롱코나 토요타 4 러너, 랜드크루저 등에 맞서기 위해 견고하게 제작된 차세대 닛산 패스파인더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닛산의 계획을 면밀히 분석하며 차세대 SUV의 모습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터트렌드와의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 오프로드 SUV로의 변신 가능성
현 행정부가 전기 SUV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다면, 닛산은 엑스테라를 완전한 전기 오프로드 SUV로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보다는 리비안(Rivian)이나 스카우트(Scout) 브랜드와의 경쟁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 시도로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진 신형 모델은 미시시피 공장에서 제작되는 인피니티 모델과 공유하는 전용 EV 플랫폼을 특징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의 운명은 "변화하는 EV 인센티브, 글로벌 플랫폼 통합, 그리고 취소된 배터리 투자" 등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8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수 있으며, 가격대는 5,360만 원(38,000달러)에서 6,770만 원(48,000달러)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완전한 EV 계획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닛산은 e-Power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더 큰 배터리와 플러그를 추가하여 EREV(확장 범위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닛산의 일부 신규 프로젝트 EV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엑스테라는 안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각진 오프로드 매력이 틈새 마니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계획이 실패하고 트럼프 2.0 하에서 EV 정책이 완전히 적대적으로 변한다면, 대안은 간단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을 위해 특별히 조정된 차세대 프론티어의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

현대적 오프로더의 디자인 요소
최근 공개된 닛산 엑스테라 디자인 프로젝트는 현대적 오프로더의 모든 요소를 미리 보여주고 있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닛산 프론트 파시아, 높은 지상고, 크고 두꺼운 휠과 타이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2열 승객과 트렁크의 모든 소지품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는 닛산의 이러한 움직임이 최근 부활하고 있는 오프로드 SUV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포드 브롱코의 성공적인 부활과 토요타 4 러너의 지속적인 인기는 이 시장 세그먼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엑스테라는 독특한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안이나 스카우트와 같은 신생 전기 트럭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닛산의 기존 브랜드 파워와 결합된 엑스테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망과 소비자 반응
자동차 전문가들은 엑스테라의 부활이 닛산에게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특히 SUV와 트럭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실제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360만 원에서 6,770만 원이라는 예상 가격대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 결정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8년이라는 출시 시기까지는 전기차 시장의 환경이 크게 변할 수 있어, 닛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EREV와 같은 대안적 파워트레인 옵션들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업계는 닛산의 엑스테라 부활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공식 발표가 있을 경우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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