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반영해도 삼성전자 2분기 실적↑…목표주가도 상향
김보라 2026. 6. 18. 09:12
최대 6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가가 성과급을 지급해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9조원, 영업이익은 92조원으로 전망한다”며 “디램(DRAM)의 평균 판매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서버 및 PC DRAM의 견조한 가격 흐름 속에서 LPDDR(저전력 D램)가격 상승폭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거으로 파악한다”며 “중화권 및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물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를 필두로 인공지능 중앙처리장치(AI CPU)에 탑재하는 LPDDR의 수요 강도가 강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대비 10%의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했지만 그럼에도 LPDDR의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도 상향 조정된다”며 “올해 진행할 주주환원도 주요 기대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1개월 이상 삼성전자 주가가 여타 메모리 업체 대비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뚜렷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만큼 이를 활용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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