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마시고 연기한 여배우의 모습

영화 TMI

1.<님은 먼곳에> -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마시고 명연기한 여배우의 모습

-2008년 수애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곳에> 출연했다. 극 중 수애는 베트남 전 때문에 전쟁의 한복판으로 간 남편(엄태웅)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 위문공연단 가수가 된 주이공 순이를 연기했다. 

-순이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게 되는데, 후반부 미군 부대에서 위문공연단과 공연을 하는 장면에서 열연을 펼치게 된다. 

-순이가 미군들 앞에서 양주를 마시고 관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수애가 직접 술을 마시고 연기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술을 마시고 해당 장면에 열연을 펼쳤는지 필름이 끊길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해당 장면이 끝난 이후에는 자기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수애는 이 작품으로 17회 부일영화상, 2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46외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에 이른다.

님은 먼곳에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 정진영, 정경호, 주진모, 신현탁, 박윤호, 이주실, 엄태웅, 신정근, 조미령, 성정선, 김영난, 양영조, 김강연, 이영석, 최민금, 한성수, 한승환, 김성일, 김태희, 김향대, 김희창, 오세영, 홍성기, 우승권, 정인애, 안균민, 이상근, 이준혁, 장수혁, 릭키, 장재욱, 윤석진, 김상용, 김병오, 서성만, 이현우, 지일주, 이근후, 서승원, 김준성, 장문석, 변우종, 이태형, 최석환, 오승현, 조철현, 정승혜, 최석환, 나승용, 박세문, 이병훈, 이서진, 김상범, 김재범, 임형근, 심현섭, 홍장표, 방준석, 강승용, 김숙정, 정진영, 이치우, 윤상윤, 최동헌, 김재진
평점
2.68

2.<신과함께-죄와 벌> - 실제로는 런닝머신 위를 걸었다는 '염라' 이정재의 첫 등장씬

-'염라대왕'역의 이정재가 머리를 풀어헤친 채 검수림에서 악귀들을 내쫓고 김자홍과 저승 차사에게 다가오는 장면. 법정 밖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는 염라대왕의 모습과 <신과 함께> 세계관의 끝판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걸음걸이에서부터 신비스러운 모습을 부각하려고 했다. 

-이 압도적인 장면이 숨기고 싶었던 치명적 비밀이 있는데, 당시 이정재가 걸었던 검수림 길은 블루 스크린 촬영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그의 걸음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땅이 아닌 러닝머신 위에서 계속 걷게 했다. 본의 아니게 이정재는 이 장면에서 강제 운동을 한 셈.

신과함께-죄와 벌
감독
김용화
출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오달수, 임원희, 디오, 이준혁, 예수정, 장광, 정해균, 김수안, 남일우, 정지훈, 이승준,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유준상, 김수로, 김민종, 성유빈, 구승현, 강다현, 김하라, 홍인, 임철수, 김태준, 김그림, 박성민, 지윤성, 고진혁, 권수정, 김지나, 김용화, 주호민, 원동연, 김호성, 김용화, 최지선, 윤종석, 노은희, 김병서, 신경만, 이목원, 진종현, 방준석, 김진오, 김혜진, 남나영, 조상경, 최혜림, 박재완, 이상준, 황효균, 곽태용, 윤대원, 김병오, 오세영, 최태영
평점
2.83

3.<더 킹> - 류준열이 선배 조인성을 진정으로 존경했던 이 순간

-친구 최두일(류준열)이 자기를 살리려 했다는 사연을 안 박태수(조인성)가 울며 슬퍼하는 장면.

-류준열은 이 장면 덕에 이후 등장하는 최두일의 최후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자기를 위해 진정으로 울어준 조인성의 열연에 매우 고맙고 선배 배우로서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류준열은 이 장면이 등장할 때 다 '조인성의 멜로 눈빛'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더 킹
감독
한재림
출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김민재, 정성모, 정은채, 김소진, 황승언, 오대환, 정인기, 김도영, 송영창, 고아성, 박정민, 조우진, 정원중, 류태호, 한수연, 이주연, 성동일, 이열음, 김규선, 장명갑, 송형수, 남문철, 남명렬, 최귀화, 공상아, 조완기, 신성훈, 서해원, 금새록, 허인구, 이병철, 남택민, 이윤희, 박팔영, 육미라, 소희정, 신류진, 김영직, 조대희, 박지홍, 정우영, 유현종, 박건태, 황준호, 차엽, 김주만나라, 정준용, 이세랑, 이서이, 원근수, 김준영, 최영도, 이진샘, 이나경, 박상혁, 김서연, 미석, 박기만, 권혁, 구태성, 이가경, 김동혁, 한재림, 한재림, 이종호, 한재림, 김우형, 김승규, 이나겸, 나호민, 정군, 조상경, 손은주, 정도안, 이희경, 박영식, 홍의정, 신민경, 조용석, 모그, 김석원, 최영도, 장경익
평점
3.11

4.<베테랑> - 실제 경찰서에서 봤던 장면을 영화 장면에 쓴 오달수의 애드리브 대사

-오팀장(오달수)이 순경들에게 자신의 과거 일화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배에 상처 난 부위를 보여주며 창자를 쏟은 적 있다고 말하는 장면.

-이 창자 대사는 대본에 없던 오달수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대사.

-오달수는 과거 경찰서에서 본 조폭들이 교통사고 문제로 끌려오면서 합의를 안 해주려고 하자, 한 조폭이 배를 가리키며 '창자'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서 이 장면을 영화에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베테랑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천호진, 송영창, 진경, 유인영, 배성우, 이동휘, 장소연, 김재현, 김민재, 황병국, 박종환, 엄태구, 박지훈, 조덕현, 김원범, 류아벨, 신승환, 박소담, 여호민, 고규필, 강현중, 오윤홍, 최민, 서현우, 구자훈, 김응수, 안길강, 마동석, 사무엘 강, 이다해, 신지수, 강성철, 배제기, 고진혁, 김서원, 윤종구, 박지아, 최영환, 김호성, 방준석, 김상범, 김재범, 정두홍, 정윤헌, 류승완, 김창섭, 김명환, 김강이, 강혜정
평점
3.6

5.<극적인 하룻밤> - 사랑 장면을 본 남녀의 다른 시각

-정훈과 시후는 곧바로 짜릿한 잠자리를 갖게 된다. 이 장면에서 배우들의 약간의 노출이 나온다.

-인터뷰 이후 한예리는 이 장면 촬영과 관련한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남녀 기자들의 상반된 반응이 흥미로웠다고 한다. 남자 기자들의 경우 덜 선정적이었다는 반면, 여자 기자들은 너무 선정적이라는 반응을 전해서 남녀의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상에서는 꽤 격정적으로 그려졌지만, 나름 감성적이면서도 세심한 장면이다. 관계가 끝난후 울고있는 시후를 위해 정훈이 말없이 이불을 덮어주는 장면에서 여성 관객들이 세심하다고 좋아했다고 한다. 그만큼 남녀의 배려심이 담긴 잠자리 장면이었다.

극적인 하룻밤
감독
하기호
출연
윤계상, 한예리, 박병은, 박효주, 조복래, 정수영, 김의성, 김재화, 김창환, 이지훈, 공상아, 김준범, 김서원, 진선규, 한우열, 오정세, 이주한, 강경우, 박상훈, 이영나, 하기호
평점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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