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규제' 이끈 美 SEC 집행부서장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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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이 사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행적을 두고 "그는 매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EC에 따르면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재임 기간 동안 가상자산 관련 집행 조치는 100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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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이 사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이 떠난 자리는 산제이 와다 대행 이사가 인계한다.
그리왈은 SEC에서 3년간 가상자산 기업을 상대로 한 수십 건의 집행 조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행적을 두고 "그는 매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르 그리왈은 FTX 사태 이후 가상자산 규제를 강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EC에 따르면 그리르 그리왈 집행부서장 재임 기간 동안 가상자산 관련 집행 조치는 100건이 넘는다.
그리르 그리왈은 가상자산 관련 사기 사건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완전한 사기, 폰지 사기, 친화 사기 등 다양한 유형의 사기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공화단 톰 에머 의원은 X(구 트위터)에서 "그가 가방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그는 무법과 혼란을 조장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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