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자사 브랜드 덴자(Denza)를 통해 포르쉐를 겨냥한 전기 스포츠 쿠페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목격된 프로토타입은 마치 DIY 프로젝트 차량처럼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차체 곳곳에 뿌려진 스프레이 폼과 미완성의 외관은 고성능 전기차라는 설명과는 다소 괴리가 있어 보인다.

해당 차량은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된 '덴자 Z 콘셉트'의 양산 테스트 모델로 추정되며, 이미 개발 승인 후 본격적인 시험 주행에 들어간 상태다. 눈길을 끄는 점은 루프와 리어 윈도우, 필러, 데크 등 차체 외곽을 따라 무분별하게 적용된 스프레이 폼이다. 이는 일반적인 자동차 프로토타입 제작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접근이다.

하지만 외관의 충격적인 모습과는 달리, 차량의 성능 스펙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덴자 Z는 약 536마력(400kW)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며, 0→100km/h 가속은 약 3초 초반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쇼크 업소버가 탑재되어, 고속 주행 안정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내는 기존 콘셉트카에 등장했던 폴더블 스티어링휠 대신 일반형 핸들이 장착된 모습이다. 해당 스티어링이 실제 양산형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BYD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이번 덴자 Z는 그들의 기술력과 스포츠카 시장 진입 야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형 모델은 향후 2년 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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