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구성 2700개 요소,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

최은경 기자 2026. 6. 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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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 벤츠가 3분기 국내에 정식 출시할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의 모습. 지난 2020년 공개된 S클래스 10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전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즈 골드 컬러 포인트가 더해진 헤드램프가 포인트다.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8일 대표 제품인 ‘S클래스’와 최고급 라인인 ‘마이바흐 S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2020년 생산을 시작한 S클래스의 10세대 모델을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한 차다. 하지만 차량의 핵심 요소들을 광범위하게 바꾸며 공을 들였다. 예컨대 S클래스의 경우 차량 구성의 절반이 넘는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한 세대 안에서 거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라는 설명이다.

신형 S클래스의 모든 모델에는 네 바퀴를 함께 구동하는 ‘4매틱(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라인업은 기본형에 가까운 디젤 모델 S350d 4MATIC부터 뒷좌석 공간과 편의 사양을 강화한 S500·S580 4MATIC Long까지 총 6개로 구성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400만원부터 2억7000만원까지다.

외관은 S클래스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이 적용됐다. 차량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외곽 선 등을 LED 조명을 써서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 그릴과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새 S클래스의 인상을 더욱 분명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헤드램프에는 빛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디지털 라이트 기술과 벤츠의 삼각별 디자인이 더해졌다.

실내에는 벤츠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기반의 대형 화면인 슈퍼스크린이 배치됐다. VIP용 차량으로 인기가 높은 S클래스 특징을 반영, 뒷좌석 공간이 넓은 롱휠베이스 모델이 파워트레인별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일부 모델에는 뒷좌석용 MBUX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디스플레이 2개로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최고급 모델(S500·S580 4MATIC Long)에는 등받이를 최대 43.5도까지 눕힐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최대 77㎜ 앞으로 이동시키는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공기압으로 노면 충격을 조절하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한층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뒷바퀴 조향을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기본 최대 4.5도, 일부 모델은 최대 10도까지 작동한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이전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삼각별 형상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로즈 골드 컬러 포인트를 더해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마이바흐 특유의 안락한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됐다. 전 모델에는 손이 닿는 주요 부위 대부분에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최상위 모델(S680)은 쿠션, 도어 포켓 등 세부 영역까지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했다.

VIP를 위한 뒷좌석은 마이바흐 S클래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모든 라인업에는 버튼 조작으로 뒷문을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가 들어갔다. 등받이를 눕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시트, 마사지 기능, 상황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조명 등도 탑재됐다. 뒷좌석을 고급 라운지처럼 꾸민 것이다.

부분 변경 모델은 마이바흐 S580, 마이바흐 S580 마누팍투어, 마이바흐 S680 등 3 트림(세부모델)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원부터 4억700만원까지다. 마이바흐 S 58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해진 V8 엔진과 E 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마이바흐 S 680은 V12 엔진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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