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 회장기 전국실업검도선수권 준우승

김해시체육회 선수단이 18~20일 경기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 준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검도회

김해시체육회가 18~20일 경기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창원시청은 남자부 단체전 3위에 올랐다.

김해시체육회는 여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광주 탑솔라를 만나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부산시체육회와 접전 끝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박지윤이 3위에 입상했다. 박지윤은 예선부터 쟁쟁한 우승 후보를 누르며 4강에 진출했지만, 광주 탑솔라 박세연에게 손목을 실점하여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용운 김해시체육회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집중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부상 없이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청 선수단이 18~20일 경기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 입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검도회

남자부에서는 창원시청이 활약했다. 창원시청은 남자부 단체전에서 대구 달서구청과 울산시체육회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구미시청을 상대로 2-0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3위에 머물렀다.

신용훈 창원시청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 남은 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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