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배가 안 들어가요."
"체중은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배만 볼록 튀어나와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온 배를 단순히 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가 나오고 허리 통증까지 함께 있다면,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복직근이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복직근이개란?

복직근은 배 앞쪽을 세로로 이루는 근육으로 흔히 '식스팩 근육'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임신 중 자궁이 커지면서 복부가 늘어나면 이 근육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이 함께 늘어나고, 근육 사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복직근이개(Diastasis Recti)라고 합니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벌어진 상태가 계속 남기도 합니다.
단순한 뱃살과 무엇이 다를까요?

뱃살은 지방이 늘어난 상태이지만, 복직근이개는 복부 근육 자체가 벌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체중은 줄었는데도
- 배가 볼록하게 앞으로 나온다.
- 특히 배꼽 주변이 튀어나온다.
- 힘을 주면 가운데가 솟아오른다.
- 허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복직근이개 자가진단법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복부에 힘을 살짝 준 뒤, 손가락을 배꼽 위나 아래 중앙에 대어 보세요.
손가락이 복부 중앙 사이로 깊게 들어가거나 근육 사이가 넓게 벌어진 느낌이 든다면 복직근이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 확인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으므로,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은 줄었는데도 배만 유독 앞으로 나오고, 허리 통증이나 복부 힘 빠짐이 함께 나타난다면 복직근이개를 한 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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