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짜 어쩌나, 6회까지 무안타→이재현 홈런 쳤건만 '3연패'…KT, 사우어 호투로 2연승 [수원 게임노트]

최원영 기자 2026. 6. 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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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KT 위즈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가 6회까지 노히트를 선보였다. 7회 무사 1루서 대타 양우현에게 경기 첫 안타를 맞은 뒤 무사 2, 3루서 교체됐다. 이어 투수 손동현이 이재현에게 홈런을 허용해 사우어의 책임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사우어의 기록은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2개가 됐다.

경기 후반 한 점 차로 쫓겼지만 한승혁, 마무리 박영현이 승리를 지켜냈다. 한승혁은 KBO리그 역대 38번째로 3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최원준과 권동진이 각각 2안타 2타점, 류현인과 한승택이 각 2안타 등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이재현의 3점 홈런으로 맹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맷 사우어.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선발투수 원태인.

▲ 류현인 ⓒKT 위즈

◆1~3회: KT 기선 제압

1회초 김지찬의 2루 땅볼, 김성윤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루. 사우어는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 디아즈를 유격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1회말 최원준의 우전 2루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김민혁의 1루 땅볼에 최원준이 3루와 홈 사이에서 아웃됐다. 그 사이 김현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서 힐리어드의 3루 뜬공, 이정훈의 볼넷 후 김상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KT는 무득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회초 사우어는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 류지혁을 루킹 삼진,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류현인의 중전 2루타, 한승택의 희생번트, 권동진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에 류현인이 득점해 1-0을 이뤘다. 김현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강민호의 포수 파울플라이, 전병우의 루킹 삼진 후 김지찬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사우어의 폭투로 2사 2루. 그러나 김성윤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원태인은 3회말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 힐리어드를 루킹 삼진, 이정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 맷 사우어 ⓒ곽혜미 기자

◆4~6회: 사우어는 노히트 중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디아즈가 좌익수 뜬공, 최형우가 헛스윙 삼진, 류지혁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KT가 달아났다. 김상수의 중전 안타, 류현인의 볼넷, 한승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권동진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최원준의 헛스윙 삼진, 김현수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은 종료됐다.

사우어는 5회초 이재현을 루킹 삼진,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물리친 뒤 전병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지찬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금세 3아웃을 빚었다.

5회말 삼성은 포수를 김도환으로 교체했다. 원태인은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 힐리어드를 루킹 삼진, 이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6회초 사우어는 김성윤을 2루 땅볼,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 디아즈를 2루 땅볼로 묶어냈다.

6회말 김상수의 2루 땅볼, 류현인의 헛스윙 삼진, 한승택의 좌전 안타, 권동진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최원준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팀에 4-0을 안겼다. 삼성은 우완투수 이승현을 투입해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7~9회: 이재현 홈런 쳤지만

7회초 삼성이 반격에 성공했다. 최형우의 볼넷 출루 후 류지혁의 대타 양우현이 중전 2루타를 때려냈다. 삼성의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마침내 사우어의 노히트 행진을 깼다. 무사 2, 3루서 KT는 투수를 손동현으로 바꿨다. 후속 타자였던 이재현이 괴력을 발휘했다. 손동현의 초구, 144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18m의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단숨에 3-4로 따라붙었다.

김도환의 3루 땅볼, 전병우의 중견수 뜬공 후 김지찬이 좌전 안타를 쳤다. 김성윤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7회말 삼성은 투수 배찬승을 기용했다. 양우현이 2루에 들어갔다. 배찬승은 김민혁을 투수 땅볼, 힐리어드를 헛스윙 삼진, 이정훈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삭제했다.

8회초 KT는 투수 한승혁, 중견수 배정대를 출전시켰다. 힐리어드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구자욱과 디아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 양우현의 유격수 땅볼, 한승혁의 폭투로 2사 2, 3루. 이재현이 3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8회말 투수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상수의 중견수 뜬공, 류현인의 중전 안타, 한승택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자 대타 허경민이 등장했다. 삼성은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기용했다. 허경민의 뜬공에 이재현과 디아즈가 마운드로 달려왔다. 디아즈가 마지막에 잡아내 인필드플라이 아웃이 됐다.

후속 최원준은 11구 접전 끝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서 김현수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9회초 KT는 마무리투수 박영현을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끝냈다.

▲ 박영현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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