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용우 “18세 김혜수 업고 다니다 허리 다쳐” (백반기행)
이소진 기자 2026. 2. 1. 20:31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길용우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홍천으로 밥상 탐방에 나섰다.
이날 길용우는 연기자로 데뷔한 시기에 대해 “제가 1977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물 셋의 나이에 MBC 9기 공채탤런트로 TV에 데뷔한 길용우는 바로 주연 자리를 꿰차며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제가 MBC에 있다가 1986년도에 프리 선언을 하고 KBS에 스카우트 돼서 가면서 김혜수 배우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저랑 커플을 했다”며 “제가 만강이고 김혜수 배우가 보옥 역이었다. 그때 김혜수 씨를 항상 업고 다녀서 도망치는 장면이 많은 드라마였다. 그래서 허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1990년대에 드라마 음식은 전부 가짜였다. 먹을 수 없는 음식 모형을 썼다”며 “그런데 이후로 조리실이 세팅돼서 셰프가 직접 조리대에서 요리를 만들어서 가져다주는데 얼마나 맛있게 하는지, 촬영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에 막 먹었다”고 전했다.
길용우는 “어떨 때는 식사 시간을 일부러 거르고 맛있는 거 먹으려고 기다리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백반기행이다”며 호응했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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