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로 멕시코시티 15만 관객과 호흡
10년만 멕시코 완전체 단독 콘서트
5월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공연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민요 '아리랑'으로 멕시코 시티의 밤을 물들였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2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난 7, 9, 10일(이하 현지시간) 사흘간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MEXICO CITY(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멕시코 시티)'를 개최해 약 15만 관객들과 만났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2015년 7월 이후 약 10년 10개월 만에 멕시코에서 여는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3회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꽉 찬 무대로 멕시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We goin’ from Mexico City(위 고인 프롬 멕시코 시티)"라는 가사가 포함된 'Airplane pt.2(에어플레인 파트 투)'를 즉흥 선곡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멕시코 문화를 퍼포먼스 곳곳에 녹인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Aliens(에일리언)' 무대에는 멕시코 전통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 마스크를 쓴 댄서들이 등장했다. 또한 뷔가 'IDOL(아이돌)' 공연 중 현지 간식 반데리아를 즐기는 장면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정말 최고였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멕시코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칼로 광장에서부터 이어진 열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멕시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득 안고 간다"고 스페인어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공연장 밖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지 당국은 2, 3일 차 공연 날 약 3만 5000명의 팬이 경기장을 둘러싼 것으로 추산했다. 인파가 주변 도로까지 확산돼 일부 구간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 17,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퍼드 스타디움(Stanford Stadium)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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