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민주노총 탈퇴 초읽기…“대다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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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률 66.9%로 가결됐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 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포스코 노조가 대표 노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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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어지는 이 투표는 전체 조합원 264명 중 3분의2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률 66.9%로 가결됐다. 그러나 금속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고, 투표일 7일 전까지 공지해야 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재투표를 하게 됐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는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지 않고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포스코 직원이 직접 선출한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을 제명하고 집행부와 대의원을 징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코지회는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는 조직의 기득권 유지가 목적이 아니고 직원을 위하는 것"이라며 "포스코지회 대다수 조합원은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변경을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88년 결성된 포스코 노조는 1991년 노조 간부의 비리로 와해됐다 2018년 복수노조로 다시 출범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 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포스코 노조가 대표 노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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