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의 시간, 꽃과 나무로 빚어낸 정원” 가족 단위 여행지로 주말이면 북적이는곳

장흥 '하늘빛수목원'에서 만나는 초여름의 쉼표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풍성하게 피어나는 계절, 봄과 초여름. 전라남도 장흥군 함지봉 자락에 위치한 ‘하늘빛수목원’은 그 계절의 정수를 온전히 담아낸 공간입니다. 35년 전, 나무를 좋아한 한 사람의 작은 시작이 지금은 전남도 제8호 민간정원으로 이름을 올린 '치유의 숲'으로 완성되었지요. 자연과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낸 이곳에서,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며 여행자에게 쉼을 건넵니다.

생명의 계절, 봄을 가득 품은 정원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하늘빛수목원의 봄은 말 그대로 ‘꽃대궐’입니다. 4월이면 튤립축제가 열리고, 박태기나무와 삼색 꽃복숭아, 붉은 서부해당화, 조팝나무의 눈처럼 흰 꽃이 나란히 정원을 수놓습니다. 약 3만 평의 정원에는 35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야생화,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어 걷는 내내 발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 퍼플정원의 보랏빛 쉼표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6월에는 ‘퍼플정원’이 하늘빛수목원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떠오릅니다. 무늬맥문동이 정원 가득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계곡을 따라 조성된 분수 연못에서는 비단잉어와 송어, 철갑상어가 유영합니다. 특히 폭포수 아래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벤치 쉼은 한낮의 더위를 잊게 해주지요.

깊어지는 숲속의 초록, 편백나무와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정원 안쪽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편백나무 숲으로 이어집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편백톱밥 길과 벤치가 조용히 놓여 있어 그 자체로 치유 공간이 됩니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듯한 경험,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공간도 풍성하게

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하늘빛수목원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체험과 쉼이 함께하는 여행지입니다. 튤립과 수국을 비롯한 꽃나무 심기 체험, 야외 폭포수와 계곡 주변 포토존, 글램핑장 옆의 자연형 연못, 그리고 넓은 커피숍까지 갖춰져 있어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기 좋습니다.

관람 정보 한눈에 보기

📍 위치: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장흥대로 2746

⏰ 운영시간: 09:00~18:00 (카페는 20:00까지 운영)

💰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미취학아동 3,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 주차: 가능

♿ 무장애 정보: 휠체어 무료 대여,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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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수목원/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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