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면서 SSG 야구관람···'스타필드 청라'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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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8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SSG랜더스팬들은 호텔 인피티니 풀에서 수영을 하거나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 시장은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세계가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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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돔구장+복합쇼핑몰 결합
호텔·인피니티풀에서 야구 경기 관람
연간 2500만명 방문···5조원 경제 효과

이르면 2028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SSG랜더스팬들은 호텔 인피티니 풀에서 수영을 하거나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은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합쳐진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스타필드 청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 들어설 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와 공연 관람, 쇼핑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규모는 16만5000㎡(5만평) 부지에 연면적만 50만㎡(15만평)에 달한다.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구성되며,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멀티스타디움은 2만1000석 규모로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 대회와 문화·예술 전시,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열린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 내에 들어설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 식음료장과 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3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인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를 비롯해 고객 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청라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연간 2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스타필드 청라에 방문하면서 약 5조원의 경제 활동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3만명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지역 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시장은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통해 신세계가 인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 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타필드 청라를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와 토목 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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