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FSD시험 승인… 주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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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 테스트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FSD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는 데 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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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FSD 출시 가능성 커져
머스크 4월 ‘깜짝 방중’ 후 진전
주가 187달러… 한달만 최고가
시총도 5978억달러까지 늘어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 테스트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 넘게 급등하며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FSD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항저우(杭州)도 테슬라의 FSD 테스트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는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는 데 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승인은 지난 4월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지 약 7주 만에 이뤄졌다. 지금까지 테슬라는 중국에서 FSD보다 낮은 단계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만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FSD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때문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 CEO의 ‘깜짝 방중’ 이후 테슬라는 FSD 중국 출시에 걸림돌이 됐던 주요 규제들을 하나하나 넘고 있다. 머스크 CEO의 방중 직후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공공기관, 공항, 고속도로 등에 내려진 운행, 정차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百度)와 지도 제작 및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규정상 지능형 운전 시스템이 공공도로에서 작동하려면 지도 제작 자격을 얻어야 하고 외국 기업은 자격을 갖춘 중국 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하는데 바이두는 자격을 얻은 12개 회사 중 한 곳이다. 바이두는 테슬라에 2020년부터 제공해오던 지도 서비스보다 업그레이드된 지도 소프트웨어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그레이드된 지도 소프트웨어는 ‘차선 수준(lane-level)’으로, 기존의 ‘도로 수준(road-level)’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테슬라의 FSD 테스트 승인 소식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87.44달러(약 25만8461원)로, 전장보다 5.3% 오른 채 마감했다. 지난달 21일(종가 186.60달러)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5978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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