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잠이 보약"…'역노화'에 매년 30억 쓰던 억만장자 '장수 비결'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기행을 벌이기로 유명한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8)이 수년간 진행해온 역노화 실험 끝에 얻은 장수 비결 41가지를 공개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절제된 식습관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 관리에 가까워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존슨이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쓰며 장수 연구에서 배운 모든 것”이라며 건강 습관 목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식단과 운동에 대해서는 절제와 규칙성을 강조했다. 설탕과 가공식품, 튀긴 음식, 술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견과류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라고 설명했다. 식사 후 가볍게 걷거나 스쿼트를 하는 습관, 꾸준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도 주요 항목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줄이기 ▲알림 끄기 ▲친구를 정기적으로 만나기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호흡으로 몸을 안정시키기 등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리스트에서는 존슨을 유명하게 만든 극단적 실험들이 대부분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3년 진행한 혈액 교환 실험에서 당시 17세였던 아들과 70세 아버지까지 참여해 각각 혈액 1ℓ를 채취한 뒤 혈장을 교환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중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SNS를 통해 “내 혈장은 액체 금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존슨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자살 충동이 든 적도 있다”면서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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