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스디멘션, 실내측위 원천기술로 '딥테크 팁스' 선정

김태윤 기자 2025. 1. 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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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스디멘션(대표 최린)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핍스디멘션의 딥테크 팁스 과제명은 '정밀 실내측위 기술을 활용한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다.

최린 핍스디멘션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제로맵 엔진을 고도화해 건물 설계 도면을 입력하면 실내측위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실내측위 시스템 양산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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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스디멘션(대표 최린)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 분야는 빅데이터·AI(인공지능)다.

딥테크 팁스는 팁스 운영사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의 창업기업을 선별해 3억 원 이상 투자 후 추천하면 정부가 최대 15억 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핍스디멘션의 딥테크 팁스 과제명은 '정밀 실내측위 기술을 활용한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다. 사업 목표는 '작업자 안전 관리 서비스 개발'과 제로맵 엔진 기술을 이용한 '설계 도면 기반 실내측위 시스템 자동 생성 솔루션 개발'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 전파 기반 기술은 1만6528㎡(5000평) 규모의 실내측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0억 원 이상의 비용과 3개월 이상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측위 오차가 5~50m 수준까지 발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핍스디멘션은 전파맵, 자기장맵 등 사전 데이터 수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내측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제로맵 엔진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미 LG화학, 포스코(POSCO) 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해 1m 내외의 3차원 측위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으로 해군과 협력해 구축함에 초정밀 실내측위 기술 기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중이다.

최린 핍스디멘션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제로맵 엔진을 고도화해 건물 설계 도면을 입력하면 실내측위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실내측위 시스템 양산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자 안전 관리를 위한 안드로이드, iOS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웹 관제 시스템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2024년 연구팀과 함께 핍스디멘션을 창업했다. 최린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한 지구자기장 기반 실내측위 기술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NET(신기술 인증)를 획득하고, 2022년 대한민국산업기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실내측위 기술을 이용한 산업 현장 안전 관리 이미지/사진제공=핍스디멘션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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