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바나나 주스' 레시피 만드는 법

늦봄은 아침을 거르기 쉬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 탓에 입맛이 없거나,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하다 보면 한 끼를 건너뛰기 쉽다.
이럴 때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과일 주스가 대안이 된다. 특히 아보카도와 바나나를 더한 주스는 맛, 영양, 포만감을 고루 갖춰 아침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침 식사로 제격인 '아보카도 바나나 주스'
아보카도는 ‘숲 속의 버터’라 불리는 만큼, 부드러운 질감과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에도 유익하다.

바나나는 천연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아 빠른 에너지 보충에 좋다. 아보카도처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과일이다. 두 가지를 함께 섞으면 한 끼 식사처럼 든든한 주스가 완성된다.
꼭 후숙한 아보카도만 사용해야
아보카도는 후숙 상태가 맛을 좌우한다. 너무 단단하면 떫고 쓴맛이 강해져 식감과 맛이 모두 떨어진다. 손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정도면 충분히 숙성된 상태다. 숙성되지 않은 아보카도는 이틀 정도 상온에 두고 기다려야 한다.
주스는 2인분 기준 아보카도 1개, 바나나 1개, 우유 100ml, 소금 한 꼬집을 준비한다. 1인분으로 만들 경우에는 각각 절반씩 사용하면 된다.
농도는 우유 양으로 조절


껍질을 벗긴 아보카도와 바나나는 작게 잘라서 믹서에 넣는다. 이어 우유도 넣는다. 우유를 적게 넣으면 꾸덕한 질감이 살아나고, 많이 넣으면 마시기 부드럽다.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이 주스의 포인트 재료는 소금이다. 소금을 한 꼬집 넣으면, 아보카도의 고소한 맛이 배가돼 풍미가 깊어진다. 믹서기로 모든 재료를 곱게 갈면, 크리미한 질감의 '아보카도 바나나 주스'가 완성된다.
바나나의 자연 당분 덕분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재료 자체의 단맛을 살린 주스는 입에 부담이 없고, 아침 공복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바쁜 아침에 한 잔이면,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어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무리 없는 한 끼로 적합하다.
한번 만들어 보면 계속 찾게 되는 조합이다. 준비와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재료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내일 아침, 아보카도와 바나나가 있다면 한 잔 갈아보는 게 어떨까.
아보카도 바나나 주스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아보카도 1개, 바나나 1개, 우유 100ml, 소금 1꼬집
■ 만드는 순서
1. 아보카도와 바나나 껍질을 벗긴다.
2.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는다.
3. 우유 100ml를 넣고 농도를 확인한다.
4. 소금 한 꼬집을 추가한다.
5. 믹서기로 곱게 간다.
6. 컵에 담아 바로 마신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아보카도는 충분히 후숙돼야 맛이 제대로 난다.
- 우유 양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니 기호에 맞게 조절한다.
- 소금 한 꼬집이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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