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여행의 마무리

조회 42025. 3. 10.
토호쿠와 홋카이도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기 전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정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fa4dcc52f3e8c24fa9ceb263f0b8625ddd230ade570ed
약 열흘 만에 돌아온 하네다 공항

우선 케이큐선을 타고 숙소가 위치한 카와사키로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ea2dac128318c24fa9ceb263f54ab0d37d0dfe991ce7f
카와사키 역 북쪽 통로에 있는 키타테라스

관광 안내소 겸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장소로 카와사키의 여러 특산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뮤톤이라는 마스코트 인형이 유명하지만 이미 지난 8월에 방문 당시 2개 구매했기에 패스하고 상자에 케이힌 공업지대 야경이 그려진 쿠키를 구매함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1a3dec72d338c24fa9ceb263f21ea0ae4575bd5ba5678
숙소에 짐을 맡기고 들린 오카치마치 역

아키바 좀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으러 감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1a4dacd2a378c24fa9ceb263f703176c7414f3bd0ef28
中華居酒屋 楽福居

오카치마치 역 인근에 위치한 중화 요리 식당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a19a0d8c72b3e8c24fa9ceb263f4cb23bb7349b4f4c9d51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2층에 위치한 가게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0a1dfcd28348c24fa9ceb263f95a96a3bc04d60eb131d
소고기 볶음밥 (750엔)

15시까지 판매하는 런치 메뉴 한정으로 볶음밥 주문시 마파두부와 계란국을 세트로 제공하며 소고기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볶음밥을 판매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0a2d9cc2a308c24fa9ceb263fbe2bc1faea09e441ddae
밥 꼬들꼬들하면서 고소하고 양이 든든한 볶음밥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b10a4ddc52c3f8c24fa9ceb263fb259413a4ca9b57d6f29
매운맛은 거의 없는데 중국 출신 사장님이랑 점원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라 그런지 향신료가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거랑 확실히 차이가 나던 마파두부

가성비랑 맛 좋고 점심 시간대에도 대기줄 없이 자리 넉넉하니 아키바나 우에노 주변 들렸다가 점심 먹고 싶을 때 여기 한번 방문해보는거 추천함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cba18a5d9c728348c24fa9ceb263f606740e3cfc714b8892a
다시 열차를 타고 카와사키로 복귀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fb91aa0dac72d358c24fa9ceb263f810d8c131efb50ed0500
숙소에 들어가기 전 카와사키 역과 연결된 쇼핑몰인 라조나 방문해서 악기점 구경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eba10a4ddc12d328c24fa9ceb263f6358ea51e969fc5d6606
숙소 체크인하고 잠시 휴식한 다음 숙소 인근에 위치한 카와사키 시청을 방문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eb919a1d7c72e328c24fa9ceb263fb5e68a71b7b9e63e12c3
세련된 동시에 굉장히 거대한 시청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eb918a5d8cc27358c24fa9ceb263f07559684103727420e6b
카와사키 시청 최상층에 마련된 카와사키 시청 전망 로비 스카이 데크에서 바라본 카와사키 역

17시까지인 시청의 행정 업무와 달리 전망대는 꽤 늦은 시간인 21시까지 운영되고 입장료 무료

전망대는 360도로 카와사키 시내는 물론 타마가와와 도쿄, 케이힌 공업지대와 도쿄만, 요코하마와 후지산을 볼 수 있으며 일부 공간은 야외라 좀 추웠음

일몰이랑 야경 구경하기 좋은 장소


시청에서 나온 뒤 "음악의 거리 카와사키"라는 슬로건 답게 3팀이 서로 몇십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버스킹을 하던 카와사키 역을 지나 시내 구경

카와사키는 지난 여름에 약 일주일 정도 머문 적이 있고 이번 여행에서도 토호쿠/홋카이도 일정 전에 몇번 방문해서 이젠 동네 풍경이 친숙하더라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9a0dfc528378c24fa9ceb263fecc3b79fe9b28b39a915
{{_DCCON_a67208aa0f22b358a3a382e2479e3d2f81b29c939bf06cda8ba278a8e2abb6c768e4fa314112b31d5ca881b61d8106373f_}}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요시노야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ebe19a5ddcd28328c24fa9ceb263fd08e33b73b0fb6b0af47
그냥 평범한 규동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1b81aa0dec227368c24fa9ceb263fdbcfcb0f7103c3d224ce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0b81fa3dccd2e338c24fa9ceb263ff35252b8df93300e1819
동네 신사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680b918a1d9c427308c24fa9ceb263fbc3641f830ad7e6606ca
동네 목욕탕 방문해서 잠시 휴식

목욕탕이 있는 야코는 카와사키 역 근처 동네이면서 행정구역 상으로는 요코하마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9a1d6c32a338c24fa9ceb263f6ee80d5fbcf3f11013b4
뮤자를 지나 다시 카와사키 역으로 돌아오는 길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8a2dfc32d3f8c24fa9ceb263f8eddef77b021cad721e0
잠깐 다시 방문한 라조나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8a5d6cc2b328c24fa9ceb263f5cd7ee0e840f2ecc81e8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aa2d6c127358c24fa9ceb263f45b0cb7bef1053634afb
카와사키 역 건너편에 있는 라 치타 델라

여름에 방문했을 땐 낮에 잠깐 들리거나 야간에는 축제랑 겹쳐서 수많은 인파랑 여러 공연으로 혼잡해서 제대로 못 본 야간 모습을 이제서야 볼 수 있었음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da5dac32f318c24fa9ceb263f6b6fe46a253d5851c7a3
케이큐 카와사키 역 주변 거리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ca0d7c22d3f8c24fa9ceb263f247bc21425136808c4c7
숙소에 들어가기 전 방문한 작은 마트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1020588be1ca2d9c22c378c24fa9ceb263fa52833ab3b20c712d058
마감 세일로 천엔도 안되는 가격에 사 온 야식거리

고기 완자가 맛있었음

숙소에서 야식 먹고 여행 마지막 일정 마무리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1a62795f90e92e2ce11db50b45e5e6a1cbd2a6cfe11e2
새벽에 기상한 뒤 마츠야 방문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0a02196ff0492e2ce11db50b44eea94392b4da5811ef8
3대 규동 중에선 요시노야보다 규동 가격 저렴하고 미소 시루를 기본 제공하는 마츠야가 최고인 듯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648a3229ffb0892e2ce11db50b4adf1d4dab763065811f6
아침 먹고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함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3a3239ef90992e2ce11db50b4332e24f3a924b0bb17a4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2a32693fe0d92e2ce11db50b48dd316c505240c11bba9
케이큐 선을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2a62c9ff00592e2ce11db50b449b68ed11efe804496ea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5a12496fa0d92e2ce11db50b4b58202d64390b89e6642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 도착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08ad547a12190ff0e92e2ce11db50b41002267a4c0923230dea
2터미널을 이용했는데 면세점 구역 규모가 작았음

항공기 탑승줄 맨 앞에 서서 주변에 벌어지는 일들 보니까 한국에 돌아가는거 제대로 체감되더라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5a72690fd0e92e2ce11db50b493b214dff877d68139ff
귀국하는 항공기 탑승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7a22d93fb0c92e2ce11db50b431c4f26290abd48bdcbd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7a12794f90e92e2ce11db50b470a4134bfb6b8465eab5
하네다 이륙 직후에 보인 카와사키 시내와 후지산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9a32596ff0f92e2ce11db50b401f07cc763f1baae3776
이번 여행은 유독 후지산이 잘 보였음

덕분에 딱 1년 전 여행 때 후지산 하나 보겠다고 새벽 4시 반에 숙소 출발해 환승을 5번 하면서 카와쿠치코 도착했더니 구름만 봤던 한을 제대로 풀음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9a72c9ffb0a92e2ce11db50b4818a3d6ddc3bec8a8666
미나미 알프스를 지나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8a32192fb0a92e2ce11db50b47728e431585d095ebba1
여행 기간 내내 원 없이 먹은 카레를 기내식으로 먹은 뒤 눈 좀 붙이고 일어나니
1d94f308ccf107f43eed83e547837202918fd648a12c95fa0e92e2ce11db50b4d4bf99423e84c7879961
김포 공항에 도착
7fed8273b5836af051ee87e44e807d73211f4e9239025d8ff7210209afc3b864
{{_DCCON_a0482caa1d16b55f96a387e443836b2b345c0a903191fa56559dd60796d4e725106f3a02ddf254aff8cc304641cd813956189b7f5e545d4c8e4168_}}
김오환

이렇게 2주 동안의 일본 여행이 마무리 됨

첫 토호쿠랑 홋카이도 여행이였는데 토호쿠, 특히 코노우라와 오후나토가 기억에 남았던 장소


마침 오후나토의 경우 얼마 전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어제 진화되었고 내일이면 오후나토에 큰 피해를 입힌 동일본 대진재로부터 14주기더라

여행을 하며 본 당연하다고 느낀 풍경과 일상이 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며 현재의 일상에 감사하며 평상시에도 방재에 관심을 가지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됨


그 밖에도 홋카이도를 돌아다니며 평소에 관심이 있던 아이누 문화를 체험해 보거나 저 자세히 배울 수 있었기에 여러모로 배운게 많았던 여행이였음


이제 5월에 입대하고 전역하고 나면 토호쿠를 다시 방문해 이번에 아키타 현이랑 산리쿠 연안 지역을 제대로 구석구석 돌아볼 생각임

그리고 입대 전 마지막 일본 여행이 될 줄 알았는데 여행 경비가 조금 남아서 지금은 4월에 토쿠시마를 발사대로 와카야마 쪽 잠깐 돌아다닐 계획 세우는 중이고 이게 입대 전 진짜 마지막 일본 여행이 될 것 같음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