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송통신중·고 신입생 ‘새 출발’⋯“배움에는 늦음이 없다”

경북도교육청이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과 8일 도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신입생들의 출발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여러 사정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누구에게나 다시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교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학식은 7일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서 먼저 열렸으며, 8일에는 구미·안동·포항·김천 지역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각각 신입생을 맞았다.
경북의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습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출석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습자의 경험과 생활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국어·수학·영어 등 기본 교과 학습은 물론 생활 문해교육과 기초학력 보완 수업,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정보화 교육, 진로 탐색 활동,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학력 취득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북에는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1개교와 구미고·김천중앙고·안동고·포항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7일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 이어 8일에는 안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을 찾아 신입생과 교직원들을 만나 배움에 대한 도전을 응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배움의 길에 도전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방송통신중·고등학교가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의 공간이자 평생학습의 든든한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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