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아니라 완봉승 해야" 4679억 투수 또또또 도전, 위기의 다저스 구하나…오타니도 사라졌다, WS 2연패 가능한가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금 타선에 믿음이 없다."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왕좌를 뺏길 위기에 처해 있다. 3차전에서 6시간 39분 18이닝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왔지만 4, 5차전을 내리 내줬다. 시리즈 2승 3패. 여기에 6-7차전은 다저스타디움이 아닌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30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정규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0월이 되자 모든 것을 제자리에 맞춘 듯했다. 3차전에서는 18이닝의 마라톤 승부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오타니는 3차전에서 9번의 출루를 했다.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틀어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4, 5차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4차전 2점에 그쳤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 두 번의 끝내기를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이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6안타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무안타 2삼진 1볼넷. 5차전에서는 1점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4안타에 그쳤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멀티히트, 그리고 윌 스미스의 1안타가 전부였다. 오타니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공격이 힘을 내지 못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우리는 아직 타격의 리듬을 찾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한 번만 지면 끝이 난다. 다저스의 6차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과 함께 훌륭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번 역사를 쓸 투구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 요시노부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한 데 이어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9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챙긴 바 있다.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은 2001년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커트 실링 이후 24년 만이다.
다저스 담당 기자 블레이크 해리스는 “농담이 아니라, 야마모토는 다저스를 위해 완봉승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게 7차전에 가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지금 이 타선에 아무런 믿음이 없다. 몇 점이라도 뽑아주길 바라고, 야마모토가 인생 최고의 경기를 던져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스포팅 뉴스는 "3경기 연속 완투는 거의 전무한 일이다. 하지만 다저스의 타격 부진을 고려하면, 그것이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내내 제 역할을 완벽히 해왔고, 다저스는 그가 이번에도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다저스가 6차전을 이기고 7차전에 간다면 시즌의 운명이 걸린 경기이기에 야마모토는 불펜 등판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일단 6차전을 이겨야 한다.

6차전은 11월 1일 열린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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