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맨시티 10년째 동행…'성공적 스포츠 마케팅'

조회 12024. 10. 29. 수정
맨시티 vs 노팅엄 경기

맨시티 vs 노팅엄 경기넥센타이어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의 파트너십이 기업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오는 동안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 매출 2조7000억원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맨시티와 최초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 축구팬들은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디지털보드 등을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됐고 선수 이미지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했다.

맨시티-넥센타이어 파트너십 체결식

맨시티-넥센타이어 파트너십 체결식앞서 2010년에 국내 야구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에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체험한 것이 유럽 축구 구단까지 확대된 것이다.

넥센타이어와 맨시티는 네 차례에 걸쳐 파트너십을 연장, 맨시티 선수들의 유니폼 왼쪽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가 부착됐고 각 홈 경기장 내 LED 전광판에 넥센타이어 로고가 전세계로 노출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맨시티와의 파트너십 체결 전 2014년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액은 3332억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조원을 넘기며 3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고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에서 유럽 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9%에서 37.2%로 크게 성장했다.

맨시티 미국 투어

맨시티 미국 투어이에 넥센타이어는 이탈리아 축구 리그의 유벤투스와 체코 리그의 SK슬라비아 프라하 축구구단, 북미에서는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야구구단 샌디에고 파드리스, 중동에서는 UAE(아랍에미리트) 축구팀 알 나스르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그 영역을 더욱 확대 중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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