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택 전남지제장애인협회장 국민포장 수상
20년 간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 인정

김종택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20일 이날 오전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택 전남협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택 회장은 1995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20여 년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년기부터 아동복지시설 후원과 돌봄 활동을 시작해 노인·아동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4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에 가입한 그는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써왔으며, 2017년 장성군지회장, 2023년 전남협회장으로 취임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사회 기여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봉사모델을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출범한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불편 해소,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LED 전등 교체와 방충망 설치, 무료급식, 이·미용 봉사, 보조기기 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내며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장학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 회장은 2023년부터 전남평생인재교육진흥원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시·군 지회의 참여를 이끌어 최근 3년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또한 '전남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캠페인'에 참여해 장애인단체 최초로 나눔리더 단체 가입을 이끌어내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재난 상황에서도 긴급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해 왔다.
김 회장은 "장애인은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