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정용 도시가스료 서울의 2배… 보급률도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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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요금은 가장 비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말 기준 강원자치도의 주택용(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은 61.5%에 그쳤다.
도시가스 공급업계는 인구 대비 면적이 큰 강원도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요금 역시 최고가로 공급되는 악순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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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요금은 가장 비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말 기준 강원자치도의 주택용(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은 61.5%에 그쳤다. 이는 섬지역인 제주(19.8%)를 제외하고 전국 17개시도 중 최하위인 데다 전국 평균(85.7%)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서울(99.4%)·인천(90.2%)·경기(85.4%) 등 수도권의 보급률만 보면 91.3%에 달한다.
9월기준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도 강원의 경우 제주 이외에 전국 최고가인 MJ(megajoule) 당 24.320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서울 대비 2배 비싼 요금으로, 강원도민의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강원의 도시가스 보급 역시 2028년 68.3%까지 확대될 예정이지만 전남(67%)과 더불어 유일하게 60%대의 보급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가스 공급업계는 인구 대비 면적이 큰 강원도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자요금 역시 최고가로 공급되는 악순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원이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전기요금의 지역간 불균형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재정적 지원을 통한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와 난방비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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