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신점 맹신, 복채로 천만 원 이상 써" 모델 사연에 서장훈 '팩폭' ('물어보살')[종합]

하수나 2026. 3. 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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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과 사주에 무려 1000만 원을 썼다는 사연자에 보살즈가 '팩폭'을 날렸다.

3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사주나 신점을 너무 맹신해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는 20대 사연자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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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점과 사주에 무려 1000만 원을 썼다는 사연자에 보살즈가 ‘팩폭’을 날렸다. 

3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사주나 신점을 너무 맹신해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는 20대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사주와 신점을 맹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귀신 꿈을 일주일 동안 꾼 적이 있었다. 이모 방에서 처녀귀신이 나오는 꿈을 너무 생생하게 꿨다. 마침 이모가 몸이 안 좋아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검진 결과 자궁암 1기셨다. 이런 식으로 꿈과 맞아떨어지는 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이빨 빠지는 꿈을 꿨는데 얼마 후 학교에서 오빠가 쓰려졌다. 병원 가보니 크론병이라 친오빠가 큰 수술을 했다”라고 꿈이 맞아떨어졌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20년 동안 꿈이 맞았다는 에피소드가 두 개인가?”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중간중간 더 있는데 생각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확률이 20년 동안 두 번이면 누구나 그런 정도의 확률은 있다”라고 에피소드가 약함을 강조했다. 

사연자는 차를 살 때도 자신에게 좋은 번호를 받기 위해 몇 달 기다렸다 받았다며 “역술인이 말하길 2와 7이 저에게 좋다고 해서 2와 7이 나올 때까지 석 달 정도 기다렸다가 받았다. 성대하게 새 차 고사를 지냈는데 고사에 사용한 명태를 차안에 두세 달 정도 두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명태를 차안에 두니까 냄새가 너무 나서 추운 겨울에도 환기를 시켜야 했다. 냄새 때문에 결국 몇 달 지나서 뺐다”라고 털어놨다.  

신점과 사주에 얼마나 쓰냐는 질문에 사연자는 “한 해에 100만 원 정도 든 것 같다. 이제까지 쓴 돈만 1000만 원 이상은 된다”라며 부적도 쓰고 타로점도 본다고 밝혔다. 

사주 상으로 火랑 土가 부족하다는 역술가의 말에 네일과 신발, 가방까지 빨간색으로 맞춰서 왔다는 사연자는 집의 생활용품도 빨간색으로 도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침에 어플에서 하루의 운세를 보고 좋지 않으면 아예 약속을 잡지 않는다고 사주와 신점을 맹신하는 일상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신점과 사주라는 게)내 고민을 털어놓고 속에 답답한 점이 풀리도록 소통을 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면서 역술에 내 모든 것을 맞추면 너무 인생이 피곤해진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거에 의지하는 의유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떨어져서라고 생각한다. 네가 정말 단단한 사람이 되면 그런 맹신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지금까지 삶 중에 역술로 인해 네가 더 좋아졌다면 모르겠는데 불편한 게 많다면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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