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호강?" 대학생들의 사랑 듬뿍 받는 캠퍼스 고양이 '냥이 선배'!
한 대학생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자, 캠퍼스 건물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 '냥이 선배'가 추위를 탈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동기들과 함께 깨끗하고 부드러운 헌 옷들을 모아 따뜻한 고양이 보금자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냥이 선배'는 새 보금자리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보자마자 잽싸게 안으로 들어가 동그란 머리만 빼꼼 내밀었습니다. 너무 따뜻했던 탓인지 금세 잠이 들었고, "갑자기 눈이 감겨버렸어..."라는 듯 졸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냥이 선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금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이불속에서 뒹굴뒹굴하는 '침대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사람, 나 좀 더 자게 해 줘!"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들은 '냥이 선배'가 굶을까 봐 밥까지 입에 넣어주며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밥상 차려주고, 옷까지 입혀주는' 최고의 호강을 누리고 있는 '냥이 선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