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으로 거듭난 괴산중...지역사회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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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게 시급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건 실천인데요, 최근 괴산중학교가 최신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78년 역사를 이어온 괴산중학교는 괴산 8개 중학교 가운데 괴산북중과 함께 읍소재지에 위치한 거점중학교입니다.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지 못한다면 마을과 지역사회가 붕괴할수 밖에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 속에 이뤄진 교육시설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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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게 시급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중요한 건 실천인데요, 최근 괴산중학교가 최신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완전히 새로 지은 괴산중학교 본관입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책을 중심으로 소통할수 있는 공간을 가장 먼저 만납니다.
1층과 2층을 틔워 개방감까지 더했습니다.
다양한 학습지도가 가능한 전자칠판은 기본이고,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음악실에 소극장 형태의 드라마실까지 갖췄습니다.
가사실에서는 요리사의 꿈을 키울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 즐거워졌습니다.
<인터뷰>안승찬 괴산중학교 3학년
"칠판이 전자칠판으로 바뀌어서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교실에서 수업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가 많이 넓어지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8년 역사를 이어온 괴산중학교는 괴산 8개 중학교 가운데 괴산북중과 함께 읍소재지에 위치한 거점중학교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에 54년 만에 본관을 새로 짓는데 127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지 못한다면 마을과 지역사회가 붕괴할수 밖에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 속에 이뤄진 교육시설 투자입니다.
<인터뷰>윤건영 충북교육감
"단편적인 대책에서 벗어나서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통해서 작은 학교의 환경을 개선해서 우수한 인재 양성에 탁월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 3만6천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41%에 달하는 괴산군은 올해 초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하는 등 교육 강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인헌 괴산군수
"교육 없이는 괴산이 살 수가 없어요. 미래를 봐서는 인재를 키우지 않으면 또 괴산이 살 수가 없고, 더 투자를 해서
아이들이 더 공부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거에요."
새본관 뒷편에 화강석으로 마감한 최초의 본관은 학생들의 할아버지 세대가 쓰던 건물로,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학교의 세번째 본관은 괴산 주민들에게 다음 세대를 이어줄 마을과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돼 줄거라는 희망을 품게 하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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