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금정, 22%포인트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

임정환 기자 2024. 10.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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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배경에 대해 "금정은 지난 총선에선 13%포인트 이겼는데 이번엔 22%포인트 차, 거의 더블로 이겼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결과였다"면서 "한동훈 대표의 개인기가 상당히 발동한 점"을 승리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금정을 6번 찾았고 선거 직전엔 금정 전 지역을 4시간 동안 돌면서 도보 유세할 때 구름같이 사람들이 모였다"며 "구청장 유세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대표를, K팝 스타 온 것처럼 그런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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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약 4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둔 배경에 대해 “금정은 지난 총선에선 13%포인트 이겼는데 이번엔 22%포인트 차, 거의 더블로 이겼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결과였다”면서 “한동훈 대표의 개인기가 상당히 발동한 점”을 승리 요인으로 제시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한계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전날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김대남, 명태균 의혹들이 계속 불거져 나와 잘못하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라는 그런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금정을 6번 찾았고 선거 직전엔 금정 전 지역을 4시간 동안 돌면서 도보 유세할 때 구름같이 사람들이 모였다”며 “구청장 유세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대표를, K팝 스타 온 것처럼 그런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 지지자 중 많은 사람이 ‘만약 이 선거에서 지면 한동훈이 고꾸라진다. 한동훈마저 무너져 내리면 우리 보수는 거의 괴멸된다’는 그런 것들을 다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최고위원은 “만약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하지 않고 그냥 일방적인 지시에 따르는 정당처럼 보였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었을 것, 보수 지지자들이 다 투표하러 안 나왔을 것, 아마 패배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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