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중·고 이전, 교육환경영향평가 통과

대구 영남중·고가 월배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이 대구시교육청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영남교육재단이 신청한 영남중·고 이전 사업에 대한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권고 사항 이행 조건으로 승인했습니다.

권고 사항에는 영남중(대천동 259-6번지 일원) 교문을 대구용천초 교문 맞은편에 설치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영남고(월성동 707-1번지 일원) 교문을 대구월암초 교문 맞은편에 설치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지하 주차장 등 학교 교직원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교육환경영향평가는 일조권과 통학 안전, 대기질, 소음·진동, 주변 유해업소 등의 평가 기준으로 교육 환경에 미치는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평가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11월 안에 재단의 자금 조달 계획과 시설 및 설비 확보 여부 확인, 기존 학생 통학 대책 등을 토대로 학교 위치 변경 신청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위치 변경 인가 신청이 최종적으로 승인되면 현 부지 용도변경 신청 및 매각, 이전 용지 매입 등의 절차가 진행됩니다.

영남교육재단은 2026년 9월까지 학교 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