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중 맥주 한 잔, 진짜 괜찮을까?” 의사도 말린 이유

조회 3932025. 4. 11.

감기나 염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할 때, 회식이나 약속 자리에서 술을 마셔도 괜찮을지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술 마시면 약 효과가 없어진다’는 말부터, ‘진짜 위험하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떠돌고 있는데요.

실제로 항생제와 술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항생제와 술, 정말 함께 먹으면 안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과의 상호작용 정도는 다르지만, 일부 항생제는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 심박수 증가, 저혈압
✔️ 간 기능 저하, 메스꺼움
✔️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특히 메트로니다졸, 세파족심,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등은 술과 반응해 디설피람 유사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항생제 복용 중 진짜 술 한 잔도 안 되나요?

많은 분들이 “가볍게 맥주 한 잔은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NO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간과 신장이 약물 해독과 배출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때 알코올까지 더해지면 해독기관의 부담이 심각하게 증가합니다.

가능한 문제들로는

✔️ 간 수치 상승 및 염증 유발
✔️ 소화장애, 위장 자극
✔️ 항생제 흡수율 저하 → 치료 효과 감소

복용 중은 물론, 복용 후 2~3일 간 금주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술 외에 항생제 복용 중 피해야 할 음식은?

술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음식이나 영양제, 생활습관 역시 항생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유제품: 칼슘이 항생제 흡수를 방해 (복용 전후 2시간 피하기)
✔️ 철분제/칼슘제/마그네슘제: 약효 감소 (2시간 간격 필요)
✔️ 자몽/자몽주스: 항생제 농도 상승 → 간 부담
✔️ 카페인: 일부 항생제와 반응 시 불면, 두근거림 등 부작용
✔️ 고지방 식사: 일부 항생제 흡수 저하
✔️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와 간섭 → 복용 간격 필요

📌 항생제 복용 시 꼭 확인할 것들

✔️ 복용 기간 중은 물론 복용 후 48~72시간까지 금주 권장
✔️ 간에서 대사되는 항생제는 간독성 위험 증가 → 간 질환자 주의
✔️ 술은 면역체계 억제 → 감염 치료 효과 떨어뜨림
✔️ 일부 항생제는 반응이 적지만, 개인차가 커서 무조건 금주 원칙

항생제 복용 중 술은 절대 금지!

술자리는 잠시 미루고, 몸이 회복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진짜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항생제 복용 중에는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약을 제대로 먹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일부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 혹시 주변에 항생제 복용 중 술 마시려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을 꼭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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