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에 톳을 더하면 골다공증에 왜 유리할까?
50대 이후가 되면 가장 걱정되고 신경 써야 할 것이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단순히 칼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칼슘을 뼈로 제대로 보내지 못할 때 더 빨리 진행됩니다.
한국 식탁에 자주 흔하게 등장하는 것이 미역국인데요. 그냥 미역국을 먹으면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지만 여기에 '톳'을 더하면 칼슘 흡수율을 2배 이상 올려준다고 해요. 왜 그런지 한번 알아볼게요.

칼슘은 양보다 흡수가 중요하다.
미역에도 분명 칼슘이 존재하지만 흡수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톳에는 마그네슘과 미량 미네랄이 풍부해 칼슘이 뼈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칼슘만 먹었다면 체내 이용률이 낮지만 칼슘과 마그네슘, 미네랄을 같이 먹으면 뼈로 정착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역국에 톳을 더하면 칼슘 흡수율을 배 이상으로 올릴 수 있어요.

여성,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조합
폐경 이후의 여성과 50대 이후의 남성에게 골다공증은 급격하게 진행되지요. 이 시기에는 칼슘 흡수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시기인데 그래서 흡수 보조 미네랄이 더 중요해집니다.
톳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뼈를 단단하게 만들고, 근육 경련을 줄여 낙상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염분, 단백질이 많은 식단에서 뼈 손실을 막아준다.
짠 음식과 단백질 위주의 음식은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늘리게 됩니다.
하지만 톳과 미역에 들어 있는 알칼리성 미네랄은 칼슘 배출을 줄이고 체내 산성화를 완화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칼슘 흡수 기반을 강화한다.
칼슘은 장이 건강해야 흡수도 잘 됩니다. 미역의 수용성 식이섬유와 톳의 불용성 식이섬유의 조합은 장 환경을 안정시키고 칼슘 흡수에 필요한 조건을 개선해 줍니다
꾸준히 먹는다면 보충제보다 식사에서 얻는 효과가 더 커질 수 있어요

더 큰 효과를 보고 싶다면?
미역국과 톳 조합은 골다공증 예방과 진행 속도를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심한 골다공증이라면 치료까지는 기대할 수 있어요.
미역 + 톳 조합을 더 제대로 효과를 보고 싶다면 햇볕과 등푸른생선으로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하고, 생선, 두부, 달걀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또 가벼운 근력 운동도 해준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꼭 지켜야 하는 포인트
톳은 요오드 함량이 높아요. 미역의 1/5 이하만 넣으시는데 말린 톳 기준으로 한 꼬집이면 충분합니다.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뼈에 더 좋은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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