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와르, 지난해 10월 7일 기습 공격 전날 가족과 땅굴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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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살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하기 전날 땅굴로 피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7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신와르와 그의 가족들로 추정되는 여성 1명, 어린이 2명이 땅굴 안에서 생수통과 침구, 음식물, TV 등을 옮기는 모습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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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살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하기 전날 땅굴로 피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7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영상을 몇 달 전 가자지구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신와르와 그의 가족들로 추정되는 여성 1명, 어린이 2명이 땅굴 안에서 생수통과 침구, 음식물, TV 등을 옮기는 모습이 기록됐다. 이스라엘군은 “잔인한 학살 전날 밤에도 신와르는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바빴다”라고 했다.
특히 IDF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중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신와르의 아내가 명품 가방인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피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드라이 중령은 “신와르의 아내는 지난해 10월 6일 버킨백을 들고 남편과 함께 땅굴로 들어갔을까? 가자지구 주민들은 텐트나 생필품을 마련할 돈도 충분하지 않지만, 신와르와 그의 아내는 돈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최근 아랍권에서 신와르를 영웅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이스라엘군이 이런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한 뒤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시신 가운데 1구를 신와르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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