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로, 또 한쪽은 독립영화 팬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주목받던 얼굴로.
배우 류혜영과 류선영은 각자의 영역에서 충무로에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왔다.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지닌 이 두 사람은 사실 세 살 터울의 친자매다.

얼핏 보면 성향도 이미지도 꽤 달라 보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진정성을 뿜어낸다.
서로의 길을 존중하며 연기 인생을 차곡차곡 쌓아온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류혜영, 독립영화에서 드라마 스타까지

동생 류혜영은 원래 독립영화계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를 시작으로 졸업여행, 숲, 잉투기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다.

그중에서도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에서 보여준 선 굵은 연기는 많은 독립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으로 단숨에 대중적 스타로 올라섰다. 냉정하고 도도하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수험생 보라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중심축을 잡았다.


이후 그놈이다, 해어화 등 상업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tvN 새 드라마 서초동으로 복귀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밥집 탐방’에 진심인 변호사 배문정 역을 맡아 유쾌한 에너지를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류선영(現 류아벨), 독립영화가 사랑한 얼굴

언니 류선영은 조금 다른 길을 걸었다.
고등학생 시절 영화 짝패 단역으로 연기를 처음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데뷔는 독립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였다.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히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영화 연애담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는 평단과 관객 모두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이지만 스스로를 온전히 내어주진 못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이 작품으로 2016년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발견으로 떠올랐다.

이후 활동명을 ‘류아벨’로 바꾸고,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두 자매는 서로의 작품을 누구보다도 꼼꼼히 챙긴다.
인터뷰에서 류선영은 “서로 지켜보며 간단한 코멘트를 문자나 전화로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류혜영은 한 방송에서 언니의 연기를 보며 늘 자랑스럽다고 했고, 류선영도 “동생은 원래 끼가 있었다”고 동생의 재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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