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국힘 "당정 변화 기회"-민주 "정권 분노 민심 확인"

신정은 2024. 10.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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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 당선자가 확정되자 여야는 각각 선거결과를 두고 변화와 쇄신, 민생살리기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17일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자치가 제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가 굳건히 꽃필 수 있다"며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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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 금정구청장·인천 강화군수 당선
민주,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당선
▲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15일 오전 전남 곡성군 삼거면 투표소인 삼거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 당선자가 확정되자 여야는 각각 선거결과를 두고 변화와 쇄신, 민생살리기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17일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당선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의 선거 결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였고 열망이었다”며 “표로 보여주신 민심을 높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여해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드렸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았던 국민들의 마음도 되새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해 “더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탄에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텃밭’인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선거 승리를 두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탄, 민생 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이 살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통적인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강화군수와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으나 당선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자치가 제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가 굳건히 꽃필 수 있다”며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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