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킬러' 손흥민, 아스널 전설도 경계..."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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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키언이 손흥민을 경계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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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틴 키언이 손흥민을 경계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 매치로,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아스널이 근소 우위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스널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승 행진에 올랐다. 하지만 3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이 끊기고 흐름이 다소 중단됐다.
토트넘은 3경기 째 패배를 적립했다.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1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한 토트넘. 다행히 에버턴과의 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서 패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객관적인 전력에선 아스널이 우위지만, 아스널은 이 경기에서 미켈 메리노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활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아스널의 전설인 키언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토트넘이 이기는 것은) 아마도 충격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스널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비 기록과 클린 시트 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원정 경기 기록도 좋다. 나는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한다"라고 밝혔다.
물론 상대를 경계하기도 했다. 그 대상은 손흥민이었다. 키언은 "나는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이브 비수마와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 사르 등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언의 말대로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통산 20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2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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