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도 잡는다" 유럽 진출 계획을 발표한 국산 프리미엄 전기 세단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유럽형 버전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에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배터리 성능 강화, 실내 공간 확장, 감성 품질 향상 등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이 모델은 글로벌 전기 세단 경쟁 구도 속에서 제네시스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570km 주행거리 확보, 배터리 효율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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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87.2kWh 배터리에서 94.5kWh로 용량이 증가되며, WLTP 기준 최대 57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8.3% 향상된 수치로, 유럽의 장거리 주행 환경에 맞춘 실질적 효율 개선으로 평가된다.

또한, 겨울철 충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배터리 예열 시스템이 적용됐고, 충전 포트에는 조명이 내장되어 야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 개폐식 커버까지 더해져 충전 인터페이스의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사진=제네시스

부분변경된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대비 13cm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후석 거주성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

특히 VIP 시트 구성을 통해 쇼퍼드리븐 수요까지 고려한 구성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으로서의 포지셔닝을 보다 명확히 한다.

전·후석 시트 구조도 장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어 피로도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으며, 항균 처리 기능이 내장된 센터 콘솔은 위생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고급 세단 사용자층의 기대에 부합하는 요소가 전방위로 반영됐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

사진=제네시스

실내 구성 역시 디지털화와 감성 품질 측면에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27인치 OLED 와이드 패널은 새로운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이고 통합적인 차량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의 조합은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구현한다.

내부 마감재와 버튼류까지 고급 소재를 적용해 전반적인 감성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네시스의 전기 세단 전략,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사진=제네시스

이번 G80 전동화 모델 부분변경은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주행거리, 승차감, 첨단 사양, 감성 품질 등 전 영역에서 고급화된 이번 모델은,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는 향후 G80 전동화 모델을 필두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G80의 변화는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