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맘에 안 든다’며 상습 고소·진정 2000건…30대 여성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허위 고소와 진정을 반복한 혐의를 받아 온 30대 여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민원 처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 16명을 상대로 허위 내용의 고소와 진정 12건을 접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2년간 경찰 등을 상대로 고소와 진정 886건, 국민신문고 민원 187건 등 1000건이 넘는 고소와 진정, 민원 제기를 반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허위 고소와 진정을 반복한 혐의를 받아 온 30대 여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민원 처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 16명을 상대로 허위 내용의 고소와 진정 12건을 접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버스나 길거리에서 만난 미상의 인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한 뒤 담당 경찰이 불친절하거나 자신의 기분에 맞춰주지 않을 경우 담당 경찰을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2년간 경찰 등을 상대로 고소와 진정 886건, 국민신문고 민원 187건 등 1000건이 넘는 고소와 진정, 민원 제기를 반복했다. 이 기간 119에 신고한 민원까지 합하면 2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했다면서 "악성 민원은 행정력을 낭비하게 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높여 정말 경찰의 도움과 치안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나를 잊어 달라” 20대 공무원, 유서 남기고 차 안에서…
- “전우애 추억에 다시 군대 갈래” 예비역의 현역 재입대 5년간 2만여명
- 우크라 “북한군 오늘중 격전지 쿠르스크 배치 …최소 장군 3명·장교 500명”…러는 파병 부인
- “사위 돈 8억 사라져” 신고한 장인, 범죄 들통나 구속
- “형부와 처제 부적절 관계” 한강 책 논란에 김경율 “로마신화, 단군신화도 부적절”
- “아가씨 옆에 앉으래”… 韓남성들, 일본서 딸뻘 유튜버에 추태
- [속보]尹 “북한군 파병, 좌시하지 않을 것…우크라에 살상 무기 공급 검토”
- 105세 여성이 밝힌 장수 비결… “이것 마시고 결혼 말라”
- 12년 동안 시체와 성관계 남성…1년에 444회 영안실행
- 서정욱 “한동훈, 레드라인 넘어…사퇴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