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파대
파도보다 강한 바위, 바다 위 벌집 절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해변 끝자락, 바다를 향해 우뚝 솟은 능파대는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뜻을 가진 특별한 해안 바위입니다. 현지 사람들에게는 곰보바위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바위 표면이 벌집처럼 구멍투성이이기 때문이죠. 이 신비한 형태는 타포니 지형이라 불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바닷바람과 파도가 화강암에 스며든 소금과 만나 염풍화라는 현상을 일으키며 바위를 깎아낸 결과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골다공증에 걸린 뼈 같기도 하고, 커다란 벌집 같기도 한 독특한 모양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BTS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

능파대는 그 자체로도 멋진 자연유산이지만, BTS 앨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위와 바다가 만든 배경은 마치 화보 속 한 장면 같아,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즐기는 바다 산책

능파대 주변에는 계단과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바위 옆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에는 거친 파도가 부서지고 다른 한쪽에는 능파대의 기묘한 곡선이 이어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전체 코스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 약 15분이면 충분하니, 여유롭게 걸으며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여름 끝자락의 고성 바다는 유난히 푸르고, 파도의 힘도 느껴집니다. 해가 지기 전, 붉게 물든 노을 속에서 능파대의 실루엣이 바다 위에 드리워지는 순간은 꼭 카메라에 담고 싶은 장면입니다.
기본 정보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괘진길 65
이용 시간 : 상시 개방
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 : 불가능(문암해변 주차장 이용 권장)
문의 : 033-680-3337
홈페이지 :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추천 대상
바다와 독특한 지질 풍경을 함께 보고 싶은 여행자
BTS 촬영지를 직접 느끼고 싶은 팬
30분 이내로 가볍게 즐기는 바닷가 산책을 원하는 가족 여행객
사진 찍기 좋은 이색 포인트를 찾는 사람
감상 포인트

능파대 앞에서 파도 부서지는 장면을 담고, 데크길 위에서 바위와 수평선을 함께 넣어 찍어보세요. 특히 오후 늦게,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담는 능파대는 그 어떤 필터보다 더 선명한 색을 자랑합니다.

Copyright © 여행 숙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