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불륜’ 강경준, 발가벗겨진 듯 보였다”(‘미우새’)

사진 I SBS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에 대해 “아내로서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4일 닐슨코이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4.3%을 기록하며 3주 연속 2049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무엇보다 관심을 끈 건 스페셜 MC로 참여한 배우 장신영이었다.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첫 방송 출연이기 때문이다.

이날 서장훈은 ‘동상이몽2’ 후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워하며 “장신영 씨가 ‘미우새’에 출연한다는 얘기에 기사들이 많이 쏟아지면서 부담이 됐을 것 같다. 출연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신영은 이에 “생각보다 기사가 많이 나서 깜짝 놀랐다.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 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기도 하다. 저도 연기자였고 방송했던 사람이다보니까 편안하게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용기 가지고 나왔다”고 했다.

또한 남편의 일에 대해 “그때는 정말 ‘이게 뭐지’ 싶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남편(강경준)이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아내로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