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였어?” 너무 가난해 밤무대 뛰다 23년만에 서울대 졸업한 트로트 가수

2004년 첫 음반 <사랑을 몰랐네>로 데뷔한 이후, 올해로 활동 21년 차를 맞았습니다. 최근에는 6집 앨범 <내 심장의 당신>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현자가 굴곡진 인생사와 그간의 아픔을 공개했습니다.

“서울대였어?” 너무 가난해 밤무대 뛰다 23년만에 서울대 졸업한 트로트 가수

2021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서울대 출신 트롯가수 현자가 출연했습니다. 현자는 "유일하게 서울대를 졸업한 트롯가수"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현자는 “어렸을 때 집이 굉장히 부유했지만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면서 떠밀리듯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대 출신임을 밝히며 “고3 사춘기였는데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공부라 생각하고 서울대에 합격했다. 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학교 측에서 3분의 1 정도 등록금을 도와줘 입학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자는 “그 이후 등록금이 없어서 밤무대에서 노래했고 그렇게 세월이 20년이 흘렀다”며 “시간이 흘러 공부에 미련이 남아 학교에 복학해 23년 만에 졸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창때는 13군데에 다니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현자는 "43살에 힘들게 서울대에 재입학했고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가수와 서울대는 전혀 상관없었다"라며 "트롯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새벽 3시 일어나 전국 노래교실 찾아다녔고 방송국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메들리곡으로 고속도로 가수 3위까지 올랐지만 코로나로 가수생활이 또 고난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이겨내겠다 쓰러지지 않겠다.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그 사연이 기가 막혀 KBS <인간극장>에 출연을 했고, MBN <특종세상>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특히 KBS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개그맨 이승윤 씨와 함께 연예인 달인이 되어 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각종 트로트 프로그램(가요무대, 전국 노래자랑, 성인 가요 콘서트, 아침마당, 진품명품 등)에 출연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올해 21년 차 가수가 되었습니다.

무대 위 가수이자 강연 현장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현자는 “서울대 트로트 가수이자 강연자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좋은 노래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싶고 희망의 전도사로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분들께 도전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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